북아프리카 수단의 내전이 장기화하면서 민간인을 대상으로 한 폭력이 최악의 상황에 이르렀다는 경고가 나왔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지난해 4분기 수단에서 민간인 대상 폭력이 700건 이상 벌어져, 내전 발발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세이브더칠드런과 분쟁 감시 비정부기구(NGO)인 ‘무장 분쟁 위치 및 사건 자료 ...
형과 편의점 직원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30대가 경찰 조사에서 ‘화가 나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은 조만간 이 사건 피의자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경기 시흥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구속한 A씨(30대)를 오는 20일 수원지검 안산지청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2일 오후 6시 50분쯤 시흥시 주거지에서 함께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달 중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만남이 성사될 가능성을 언급했다. CNN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8일(현지 시간) 플로리다 마러라고 사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달 말 전’ 푸틴 대통령과의 회담 가능성을 묻는 취재진의 질의에 “아마도”라고 답했다. 이날 발언은 미국과 러시아 협상단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
“향후 5년간 비동의강간죄 도입을 검토조차 하지 않는다면 여성가족부가 왜 존재해야 하는 건가요? 추진도 아니고, 검토는 할 수 있는 것 아닌가요? 2030세대의 의식 수준과 사회적 감수성이 비동의강간죄 도입을 검토할 수 있는 때가 됐다고 생각하거든요.” 김종미 전 여성가족부 여성정책국장(60)이 지난 1~2월 경향신문 인터뷰에서 말했다. 김 전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앞으로 민주당이 중도보수로 오른쪽을 맡아야 한다. 우리는 진보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최근 자신이 내세운 ‘성장’ 담론을 두고 ‘우클릭’ 논란이 나온 데에는 “프레임”이라고 불쾌감을 나타냈다. 이 대표는 지난 18일 유튜브 ‘새날’에 출연해 “(민주당은) 사실 중도보수 정도의 포지션을 실제로 갖고 있고, 진보 진영은 ...
윤석열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주말마다 ‘탄핵 찬성’ 집회와 ‘탄핵 반대’ 집회가 열리고 있다. 서울 광화문과 여의도를 중심으로 각각 ‘탄핵 반대’ 집회를 이끄는 이는 현직 개신교 목사들이다. 광화문 집회는 서울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가, 여의도 집회는 개신교계 단체인 세이브코리아를 이끄는 부산 세계로교회 손현보 목사가 주도한다.
오는 20일로 여성가족부 장관이 공석이 된 지 1년이 된다. 김현숙 전 장관의 사표가 수리된 뒤 장관직 공백이 최장기로 이어지는 동안 여가부는 저출생 등 가족 정책에 힘을 싣고 성평등 정책은 사후약방문식으로 대응했다. ‘여가부 폐지’를 공약한 윤석열 정부에서 힘을 잃은 성평등 주무 부처의 기능이 복원돼야 한다는 제안이 나온다. 신영숙 차관이 장관을 ...
서울 강남구 개포동의 경남아파트, 우성3차아파트, 현대1차아파트를 통합해 2320가구의 대규모 단지로 재건축하는 방안이 서울시 심의를 통과했다. 서울시는 지난 17일 ‘제1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수권분과위원회’를 열고 ‘개포통합 재건축 정비구역 및 정비계획 결정(변경)·경관심의(안)’를 수정가결했다고 18일 밝혔다.
12·3 비상계엄 당시 대통령 윤석열이 조지호 경찰청장에게 ‘국회의원들을 체포하라’고 총 6차례 지시했다고 한다. 수사기관이 증거와 관련자 진술로 확인한 내용이다. 18일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윤석열 탄핵심판 9차 변론에서 국회 측이 공개한 조 청장의 피의자 신문조서에 따르면, 조 청장은 검찰에서 “전화를 받았더니 대통령은 저에게 ‘조 청장! 국회에 ...
혈액암 진단을 받은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노동자 1명이 추가로 산업재해를 인정받았다. 18일 노동계에 따르면 혈액암 진단을 받은 30대 A씨가 최근 근로복지공단으로부터 산업재해를 인정받았다. A씨는 2010년 초반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에 입사해 버스 페인트 도장 작업을 해왔다. 앞서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내 버스팀에서는 2022년 6월부터 4명이 잇따라 ...
세월호 유가족을 모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차명진 전 새누리당 의원이 항소심에서도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서울고등법원 형사5부(재판장 권순형)는 18일 모욕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차 전 의원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한 원심 판단을 유지했다. 차 전 의원은 세월호 참사 5주기를 앞둔 2019년 4월 자신의 페이스북에 ...